전체 글231 [경제금융용어 700선] 181. 도덕적 해이 도덕적 해이란? 거래당사자의 한쪽이 상대보다 양질의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상태(정보의 비대칭성)에서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주주와 전문경영인, 은행과 차입자 간의 계약을 들 수 있습니다. 1) 전문경영인은 회사의 경영상황에 대해 주주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주주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전문경영인의 도덕적 해이라고 합니다. 2)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차입자가 계약대로 차입금을 적절한 투자에 사용하는지를 은행이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도덕적 해이에 해당합니다. 도덕적 해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 - 전문경영인이나 차입자(대리.. 2023. 10. 9. [경제금융용어 700선] 180. 더블딥 더블딥(double dip)이란? 경기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뜻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한 후 잠시 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경기침체로 접어드는 연속적인 침체 현상을 의미합니다. 더블딥(double dip)은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사의 이코노미스트였던 로치(S. Roach)가 미국경제를 진단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경기순환의 모습이 영문자 “W”를 닮았다 해서 “W자형 경기변동”(또는 “W자형 불황”)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므로 더블딥은 경기침체가 발생하고 잠시 회복 기미가 관측되다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는 것으로, 1980년대 초 있었던 미국의 경기침체는 더블딥의 예로 자주 거론됩니다. 당시 미국경제는.. 2023. 10. 6. [경제금융용어 700선] 179. 대출채권 분할매각 대출채권 분할매각이란? 대출채권 유동화 방법의 하나로서,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이 대출채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타인(참가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기관이 차주와의 채권 채무관계를 유지한 채 원리금 수취권만을 양도하게 되어 있어 참가자가 대출채권에 대한 위험을 부담하게 됩니다. 즉 금융기관이 채무자로부터 원리금을 회수하는 경우에 한하여 원리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됩니다. 동 거래는 채권을 처분한 대출 금융기관이 여전히 계약상의 채권자로 남아 있어, 채무자에게 대출채권 분할매각 사실을 통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3. 10. 5. [경제금융용어 700선] 178. 대출금 출자전환 대출금 출자전환이란? 금융기관이 차주기업에 대한 대출채권을 동 기업의 주식과 교환하는 것으로서 금융기관의 차주기업에 대한 관계가 채권자에서 주주로 변하게 됩니다. 금융기관은 기업에 대한 경영감시기능을 높여 경영정상화 후 배당을 받거나 주식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기업은 부채비율 하락과 원리금 상환부담 감소로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출자전환 기업이 도산할 경우 출자금 회수가 불가능하게 되어 오히려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가속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실기업의 도산위험이 금융기관에 전가되어 금융기관의 신인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2023. 10. 4. [경제금융용어 700선] 177. 대체재 대체재란? 비슷한 만족을 얻을 수 있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핫도그와 햄버거, 스웨터와 셔츠처럼 어느 한 제품이 다른 제품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 이 두 제품은 서로 대체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두 제품 중 어느 한 제품의 가격상승이 다른 재화의 수요 증가를 초래할 때 이 두 제품은 서로 대체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대체관계에 있는 경우 - 두 제품 중 한 제품이 다른 제품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 - 두 제품 중 한 제품의 가격상승이 다른 재화의 수요 증가를 초래할 때 비싸진 삼겹살 대신 닭고기를 구매했다면 이들 두 상품은 서로 대체재입니다. 다만, 이 같은 구분은 사람들의 평균적인 소비행태에 기초한 것이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2023. 10. 3. [경제금융용어 700선] 176. 대체비용리스크 대체비용리스크(replacement cost risk)란? 미래 특정일자에 종료될 거래의 상대방이 거래 취소 또는 파산 등으로 결제일 전에 결제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여 다른 거래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리스크를 의미합니다. 결제가 가능한 거래자는 상대방의 거래 취소 또는 부도 등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헤지*하지 못하거나 현재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미실현 이익을 얻지 못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리스크 노출액은 현행 시장가격으로 원거래를 대체하는데 드는 비용을 뜻합니다. *헤지(hedge): 투자자가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려는 자산의 가치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를 의미하며, '위험회피' 또는 '위험분산'이라고도 함 대체비용리크스의 예시 한 예로 외환거래의 최종결제 이전.. 2023. 10. 2. 이전 1 2 3 4 5 6 7 ··· 39 다음